(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애)이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고향의 푸근한 정취와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하게 해주고자, 오는 22일 오후 5시 광주 유스퀘어 공연장에서 <한가위 국악 한마당> 무료 공연을 펼친다.
시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애)의 <한가위 국악 한마당>은 2010년 부터 시작되어온 무료 야외 공연으로, 올해로 여섯번째 마당이 열린다. 귀성객들로 붐비는 터미널에서 오가는 누구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를 선사함으로써 한가위에 빼놓을수 없는 광주의 문화 행사로 손꼽힌다.
올해 공연은 신명나고 역동적인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연희를 즐길 수 있다. 흥겨운 명절의 시작을 알리는 풍물패의 ‘길놀이’가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궁중 잔치의 꽃이었던 화려한 전통 춤 ‘교방무’, 입체창 춘향가 중 ‘사랑가’, 맑은 빛살이 깨어어나는 아침의 소리를 담은 ‘향발무’, 흥겨운 남도민요인 ‘팔월가’와 ‘풍년가’, 세시풍속을 담아낸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국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유영애 예술감독은 “긴 추석연휴 동안 광주를 찾아온 모든 가족분들, 귀향인들을 위해 광주시립창극단이 준비한 국악 한마당을 통해,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연인·친구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기며 넉넉한 한가위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시립창극단의 <한가위 국악한마당>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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