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는 13일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동복지교사 16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돌봄 및 학습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동복지교사 16명이다. 동구는 이 날 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정규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정규직 전환자에게는 복지포인트 등 추가적인 복지혜택이 주어진다. 그러나 임금은 정부의 표준임금체계가 마련될 때까지 당분간 현 체계가 유지된다. 고용안정 차원에서 이뤄지는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대부분의 지자체가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급여체계를 준용했기 때문이라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아동복지교사의 정규직전환 결정으로 당사자들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도 한층 더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정부 시책에 발맞춰 고용안정을 통한 사회양극화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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