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14일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광주 동·남을)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이 공동 운영하는 상시적 협의·소통 채널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합의 이후 5개월 만에 설치되는 것으로, 남측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비롯하여 국회를 대표해 박주선, 박병석, 천정배, 추혜선, 진영, 이인영 6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한다.
박 의원은 “이번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통해 남·북간의 신뢰 수준이 한층 강화되고, 긴급연락채널이 구축되면서 남북관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하면서 더 나아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통해 북측과 365일 24시간 소통·연락이 가능해지면서 남북관계 발전의 진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 구축에 시금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의원은 “남북 관계 발전은 시대적 소명이자, 국민적 요구이기 때문에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야당이라도 협력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실질적인 남북평화나 비핵화 내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소식에는 정부와 국회를 비롯하여 전직 통일부 장관, 학계, 그리고 개성공단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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