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는 주민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지역건강통계를 생산하는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지난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에 필요한 보건사업을 수립·평가하는 기초자료로,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활용된다.
건강조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선정된 표본가구 만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해당세대를 직접 방문해 혈압·키·몸무게를 측정하고 전자조사표(CAPI) 등을 활용한 1:1 면접조사방법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건강생활습관(흡연, 음주, 운동, 신체활동 등)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률 ▲의료이용 ▲정신건강 등 총 21개 영역 201개 문항이다.
올해부터 혈압 및 신체측정이 추가돼 비만율, 만성질환 유병률 등에서 예년보다 정확한 자료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관계자는 “우리구의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대상자의 정확한 측정과 응답이 필요하다”면서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정에서는 조사원 방문 시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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