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18일 "지난 17일에 방영된 MBC PD수첩 '국회는 시크릿가든' 방송편에서 사실과 다른 일방의 주장만을 담은 허위사실이 방영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해명 한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PD수첩은 지난 4월 21일 국회잔디광장에서 개최되었던 '태권도 평화의함성 기네스등재행사'와 관련, 행사 주관은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사무국(이사장 명재선)과 주관대행사인 '브랜드앤컴퍼니' 측과의 계약에 의해 추진·실행되었음에도 연맹의 총재(명예직 : 국회의원겸직금지로 정관에 명예직 명시)인 본 의원이 직접 계약 당사자인 것처럼 보도하는 한편, 행사경비계약건과 관련하여 양측의 입장이 아닌 주관대행사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방영하였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의원실과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은 PD수첩 측과 취재과정에서 해당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힌 인터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내용은 편집되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의 편파보도로 국회의원태권도연맹과 소속국회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한 것에 대해 PD수첩제작진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이에 본 의원과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은 편파보도를 한 PD수첩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통해 정정보도를 요청하겠다"며 "사적이익을 위해 방송을 통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해당 주관대행사 대표에 대해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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