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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9개 언어 민원도 광산구에선 신속·시원 처리

구 민원실 방문 민원에 ‘외국인주민 명예통장 통역 콜 서비스’ 시행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7월부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과 함께 구 민원실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외국인에게 베트남어·러시아어 등 9개 언어 ‘통역 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광산구에 살고 있는 외국인주민은 14,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3.6%이다.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등의 증가에 따라 외국인주민의 혼인·출생 등 민원 수요도 광산구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광산구가 이에 신속·시원하게 대응하기 위해, 동포 돕기에 나선 외국인주민 명예통장과 함께 ‘통역 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광산구는 2013년부터 외국인주민 행정수요 수렴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명예통장제를 운영, 1개월에 1회 회의를 열고 있다. 3기를 맞은 올해는 9개국 12명이 명예통장이 행정과 외국인주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통역 콜 서비스는 구 민원실에 외국인주민이 방문해 통역을 요구하면, 업무 담당자가 명예통장과 전화로 연결해 셋이서 함께 민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외국인주민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민원은 혼인·출생·개명·창성 같은 가족관계등록신고와 체류지변경신고 등이고, 베트남어·러시아어 이외에도 중국어·크메르어(캄보디아)·키르기스어(키르기스스탄)·필리핀어·우즈베크어·타이어·네팔어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동포를 돕기 위해 선뜻 나서준 명예통장님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외국인주민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도 불편 없이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더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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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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