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4.7℃
  • 흐림강릉 5.8℃
  • 구름많음서울 4.8℃
  • 대전 5.3℃
  • 맑음대구 13.1℃
  • 맑음울산 15.2℃
  • 구름많음광주 6.5℃
  • 구름많음부산 14.7℃
  • 구름많음고창 4.2℃
  • 흐림제주 10.9℃
  • 구름많음강화 3.2℃
  • 구름많음보은 7.4℃
  • 구름조금금산 5.8℃
  • 구름많음강진군 6.7℃
  • 맑음경주시 13.4℃
  • 구름많음거제 13.4℃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김이곤의 11시 클래식 산책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의 완전한 사랑’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김이곤의 11시 클래식산책’ 7월의 무대는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의 완전한 사랑’을 주제로 연다. 오는 17일(화) 오전 11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클래식계의 세기의 연인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를 이야기한다.

음악의 거장 슈만과 브람스, 그 중심에 있는 클라라의 이야기를 통해 위대한 여성의 삶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한다. 슈만과 브람스, 두 남자의 중심에 있던 클라라는 남녀관계를 뛰어넘어, 존재 자체만으로 슈만과 브람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전달한 인물이다. 슈만과 브람스가 위대한 음악을 만들어내고 위대한 인물로 남을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이 된 클라라를 재조명 하면서 슈만과 브람스의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순탄치 못한 사랑을 했던 슈만의 마음은 250여 편에 달하는 슈만의 가곡 중 최고의 걸작이라고 하는 ‘시인의 사랑’ 가운데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에’, ‘나의 눈물에서’ 등에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브람스의 가곡 가운데 수작으로 꼽히는 ‘나의 여왕님 그대는 얼마나..’를 포함하여 ‘그대의 푸른 눈’, ‘영원한 사랑에 대하여’ 등이 소개한다. 클라라의 곡으로는 ‘어두운 꿈속에 서서’, ‘그대는 왜 남에게 물어보려 하나’ 등의 곡을 들려준다. 이와 더불어 귀에 익숙한 멜로디 ‘트로이메라이’나 숲의 정경 중 9번 ‘작별’ 등 슈만의 피아노곡을 감상할 수 있다.

차분하면서도 재치가 번득이는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의 진행, 피아니스트 정가연의 연주로 독일가곡의 거장 바리톤 박흥우와 그의 두 아들 바리톤 박예찬과 베이스 바리톤 박성찬이 함께 무대에 선다.

공연 후에는 극장 카페에서 커피와 머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화요일 오전의 색다른 감성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11시 클래식 콘서트는 평소 공연에 관심이 있으나 문화생활을 쉽게 즐기지 못했던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러닝타임 70분,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chu7142@daum.net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