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서구는 ‘음쓰? 읍쓰! 다 먹고 SNS에 인증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음쓰? 읍쓰!’란 ‘음식물쓰레기가 없다’는 뜻의 줄임말로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시책이다.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운동’에 맞춰 기획된 캠페인으로, 기존의 홍보방식과는 차별화된 주민주도형 참여방식이다.
참여방법은 서구 관내 음식점 또는 집단급식소에서 음식을 먹기 전 사진과 잔반 없이 다 먹은 후 사진을 각각 촬영하여 먹은 장소와 해쉬태그(#음쓰읍쓰 또는 #광주서구)를 함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서구는 매월 게시글을 취합하여 게시사진의 적정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관련 글, 호응도를 고려하여 20개 우수 게시글을 선정해 문화상품권 2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청소행정과 자원순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 전달력이 큰 SNS를 이용하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정책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며, “재미를 느끼면서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큰 효과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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