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수)

  • 흐림동두천 0.5℃
  • 흐림강릉 0.6℃
  • 비 또는 눈서울 1.9℃
  • 대전 4.0℃
  • 대구 5.7℃
  • 울산 5.3℃
  • 광주 7.0℃
  • 부산 6.5℃
  • 흐림고창 6.7℃
  • 박무제주 12.6℃
  • 흐림강화 0.4℃
  • 흐림보은 3.6℃
  • 흐림금산 3.8℃
  • 흐림강진군 7.0℃
  • 흐림경주시 5.1℃
  • 흐림거제 7.1℃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김종필 별세] 문희상 "'3金 막내' 서거…DJP 꿈꾼 아름다운 세상 이어가야"

"정치는 허업, JP 인생 담긴 말…마음에 와닿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별세와 관련 "무엇이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황망스럽다"면서 "'3김(DJP) 시대' 세 분이 나라를 이 정도로 만드시는데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실 것이다. 마침 김대중(DJ), 김영삼(YS) 전 두 분 대통령이 가시고 막내라고 할 마지막 한 분이 마지막으로 서거 하시게 됐다"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민주당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문 의원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조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계 후배들이 좀 더 옷깃을 여미고 그 분들의 덕을 새삼스럽게 추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그러면서 "김종필 전 총리는 정치 조어의 타고난 연금술사다. 시대 상황을 몇 마디 말로 요약하는 힘이 있었다"며 "한 시대의 로맨티스트, 휴머니스트를 잇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문 의원은 한일 의원연맹으로 맺어진 개인적인 인연을 소개하며 "자세한 가르침은 물론 뜻깊은 불신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경륜이 높은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라가 소용돌이의 복판에 놓였을 때, 가르침이 아쉬울 때 돌아가셔서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문 의원은 특히 "김 전 총리가 '정치는 허업이다'고 말씀하셨는데, 정치를 마감하려는 입장에서 보면 참 가슴에 와 닿는다"며 "김 전 총리가 허허롭게 마음을 비우고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하시는데 정치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록새록 기억에 남을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문 의원은 이어 "김 전 총리는 산업화 기수이고, 풍운아적 삶을 사셨다. DJP연합을 완성해 혁명 정치인으로서 민주화 과정에도 초석을 닦으셨다"며 "그분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계속되는데 후세들이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가 왔다. 영면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학교폭력 조사, 3월부터 전담조사관이 맡는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음 달부터 교사가 아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또 '피해학생 지원 조력인(전담지원관)' 제도 신설로 피해학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학교폭력에 엄정히 대처하고 피해학생을 더욱 두텁게 보호해 안전하고 정의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국회와 협력해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도 완료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개정은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먼저, 교원의 과중한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안처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감이 조사·상담 관련 전문가(학교폭력 전담조사관)를 활용해 사안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교원들이 사안조사를 담당해

정치

더보기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인천권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 토론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22일(목)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라는 주제로 서울·인천권 성주류화 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가 열린다.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을 예정이며, 거버넌스 모델로서의 지방 성주류화 정책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지방에서 성평등 정치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향점을 갖고 있다. 왕정순 서울시의원은 "아무쪼록 이번 토론회가 지방 성주류화 정책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가 그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2023년 7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국 16개 성별영향평가센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등 성주류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문기관과 전문가로부터 성주류화 정책의 모범사례를 추천받아, 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7개 권역에서 △성주류화 조례 △여성친화도시 △성별영향평가 및 성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