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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배수개선사업 국비 991억 전국 최다

올해 신규 착수 11지구 연말 착공…기본조사 3지구도 선정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해마다 상습적인 침수로 어려움을 겪는 농경지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비로 국비 991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홍수 발생 시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50ha 이상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등을 설치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신규 지구 선정, 세부 설계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비는 전액 국비 지원을 받는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 통보된 2018년 배수개선사업 신규 착수지구는 전국 39지구다. 이 가운데 전남이 11지구로 제일 많다.

선정 지구는 고흥 고흥만 115억원, 장흥 구룡 33억원, 광양 선소 112억원, 무안 금산 98억원, 순천 해룡1 120억원, 해남 고천암 185억원, 담양 고서 34억원, 해남 관동 87억원, 곡성 목동 84억원, 강진 봉황 35억원, 함평 석창 87억원이다.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면밀한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세부 설계를 실시한 후 연말쯤 착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3~5년 동안 총사업비 991억원의 국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하게 된다.

또한 2018년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는 전국 24지구다. 전남은 3지구가 선정됐다. 무안 복용 108억원, 함평 옥동․수하 107억원, 영암 구산 116억원이다.

농식품부에서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총사업비는 331억원이다.

전남지역 배수개선사업비가 다른 시․도보다 월등히 많은 것은 곡물 자급률을 높이고 쌀에 집중된 투자재원을 농업의 미래 준비 등에 활용하기 위한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쌀 생산 조정제)’에 대한 주민 참여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완도 구석지구 등 32지구에 총사업비 481억원을 들여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저지대 매립 등을 시행해 주민 편익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배수개선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 더 많은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농경지 침수피해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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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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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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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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