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경기도의회 의원단(단장 염동식 부의장, 민병숙 의원)과 한국·베트남 사회경제교육문화교류협회(협회장 신현석)는 6일 지난 5월 27일부터 5박 7일 동안의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하남성, 다낭시, 호치민시를 방문하여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각계각층의 지도자들과 한국·베트남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도시들은 경기도와 협력관계가 되어 있으나 민간 차원의 교류 증진 방안과 직접 투자와 공동 개발에 대한 심도 깊은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자체별 요구에 응한 것이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이면서 삼성등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및 경기도와 민간 교류 부분을 특별히 요청하였다.
IT 분야 뿐만 아니라 하이테크농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선진화된 한국 농업 기술 진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남성은 경기도와 협력관계 도시로서 ‘한국문화의 날’ 개최등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의회 및 민간 차원에서 교류 협력 방안을 검토하였다.
팜시로이 인민위원회 의장은 한국의 모든 분야를 환영하며, 특히 선진화된 교육, 하이테크 농업, IT혁신등에 집중적으로 관계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염동식 부의장(시찰단장)은 "이미 각 도시는 경기도와 상생협약도 되어 있고, 그 후속으로 실효적인 것들을 해야 하는 단계이다"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양국, 양 지자체간 혐력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다낭시는 서비스산업이 50%를 넘는 최대의 관광지로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이다. 이곳 외교 및 투자국에서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교육, 인프라, 선진농업, 제조업의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민병숙 의원은 "한·베 사회경제교육문화협회 차원의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특별 기구 설치에 서로 합의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면서 "보다 긴밀한 관계 개선을 위해
양 지자체가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조만호 스마트팜 센터장은 "베트남의 하이테크 농업(스마트팜) 도입은 10년전에 이루
어졌으며, 일부 도입된 농가에서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태"라며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 진출에 좋은 타이밍"으로 전망했다.
호치민시의 경우 경제가 활성화 되면서 국제학교 설립등 활발한 교육 산업 발전이 이
루어지고 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이사장 황건일)의 경우 "1천 8백 명이 넘는 학생이 학업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학생으로 증축을 준비하고 있디"며, "작년 140명 중 104명이
한국의 유명 대학에 진학할 정도로 그 열의가 대단하다"면서 당국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태성 칼빈대 대외협력처장은 "베트남은 평균 연령이 30대로서 지금도 교육열이 한국
못지 않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어 교육사업은 베트남의 가장 전망 있는 사업으로 본다"며 "한국의 학생 부족도 베트남의 학생들과 교육 협력 및 교류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국의 교육이 이제 세계로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마지막날에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원장 서재형)에서 주관하여 경기도 각 기업들이
참가한 베트남 소비재박람회를 참관하여 관계자 및 기업을 격려하였다.
신현석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유통전략부장은 "한국의 농식품유통 및 농업 분야는
세계적 수준으로 이제 해외 수출과 지원에 집중할 때"라며 "이번 베트남 산업시찰 및
교류 협력과 전시회가 좋은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발혔다.
이번 사업 시찰은 단장으로 염동식 부의장과 민병숙 의원, 신현석 경기도귀농귀촌센터장, 조만호 중부대 교수, 김태성 칼빈대대외협력팀장, 이주환 한·베 사회경제교육문화
교류협회 후원회장, 김영수 삼성병원대외협력팀장을 비롯 장흥중 파주농업기술센터 과장, 한풍교 수원경실련 회장과 김병문 이사, 황금호 엘케이보안 대표 및 최경남 이사, 투자자로 송주연 대표, 이예원 사장, 노미혜 대표, 이창근 대표, 정현준 사장, 권용근 더위드글
로벌 대표 등이 함께 하였다.
경기도의회 및 한국·베트남 사회경제교육문화교류 산업 시찰단은 경기도와 베트남
지방 정부간의 다양한 분야 교류 협력과 기회를 모색하고 우호증진 및 베트남의 교육, 경제, 문화, 농업 분야에서 교류를 희망하는 민간 단체들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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