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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윤후덕·정성호·유은혜 "남경필 '文정부와 연정' 발언은 위장선거운동"

경기북부지역구 이재명 캠프 의원들 기자회견
"남경필은 이미 국민이 탄핵한 구태정치 표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북부 지역 국회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와의 연정 의지를 밝힌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에 기대는 것 외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표심을 얻을 수 없다는 '능력부족의 고백'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경기 북부에 지역구를 두고 있고 이재명 캠프에서 선거를 이끌고 있는 윤후덕·정성호·유은혜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호위무사를 자처했던 남경필 후보는 촛불혁명 때는 새누리당을 버리고 바른정당으로 갔다가 선거가 다가오자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는 그야말로 카멜레온 정치행보를 보였다"며 "이는 이미 국민이 탄핵한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남경필 후보가 아무리 평화와 연정을 말한다고 한들 그 말을 믿어줄 '경기도민'도, 그 말에 속아줄 '경기도민'도 아니라 오히려 심판할 '경기도민'이다"라고 밝혔다.

남 후보가 지난달 9일 경기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문재인 정부와 경제 연정, 일자리 연정을 하겠다"며 "북한 비핵화와 남북평화 정착을 향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도 협조하고 접경지역 경기도의 특성을 살려 핵없는 북한과의 담대한 협력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발표한 뒤 문재인 정부와의 연정 의지를 거듭 밝힌 데 대한 비판이다.

경기도 파주가 지역구인 윤후덕 의원은 "남 후보는 재직 중에 남북평화와 경기북부지역 접경지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스스로 자성하고, 연정 운운하는 것보다 스스로 심판받을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의원들은 경기북부 지역에 대해 "오랜 세월 '접경지역'의 굴레가 '피해의 세월'이 됐던 경기북부지역에게 '평화'는 나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기회이자 절실한 소망"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평화의 길을 열어온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있고, 평화를 실천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평화적합도 최고의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성호 의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이벤트다, 사기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남북 군사적 긴장의 가장 큰 피해자인 경기 북부지역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많이 기대하는 등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은혜 의원도 "경기북부 성장의 적임자가 이재명이라는 것을 지역을 돌며 우리가 확인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돼 문재인 대통령을 뒷받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윤후덕 의원은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를 향해 "심판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자꾸 연정이라는 말을 퍼뜨리며 선거운동에 이용하고 있다"며 "위장선거운동"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정부와의 연정은 (남 후보) 본인이 당선됐을 때 할 수 있는 일인데 그걸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니 부당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경기도 파주가 지역구인 윤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총괄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윤 의원은 상대적으로 보수성향인 경기 북부 판세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 정확히 말하면 훨씬 많이 좋아졌다"며 "이재명 후보가 '경기 북부지역이 국가전체 안보를 위해 희생을 치른만큼 보상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어서 경기 북부 주민들에게 많이 와닿고 있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경기북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한반도 평화를 경기도 번영으로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뿐입니다

'한반도에 평화가 오고 있다'
'대한민국과 경기도에 새로운 기회가 오고 있다'

4.27 판문점선언은 6월1일 남북고위급회담으로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으며, 6.12 북-미정상회담도 문재인대통령의 일관되고 적극적인 중재 노력에 힘입어 성공적인 회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민선7기 지방정부는 '평화'의 기회를 '번영'의 현실로 만들어 내고,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새로운 천년'을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특히 오랜 세월 '접경지역'의 굴레가 '피해의 세월'이 되었던 경기북부지역에게 '평화'는 나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기회이자 절실한 소망이다.

누가 이 기회를 살리고, 누가 이 소망을 이룰 수 있겠는가? 문재인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경기도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만들 철학과 원칙, 소신이 뚜렷한 준비된 도지사가 누구인가?

우리는 평화의 길을 열어온 김대중, 노무현대통령이 있고, 평화를 실천하고 있는 문재인대통령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평화적합도 최고의 후보라고 확신한다.
자유한국당과, 남경필 후보에게는 '평화'도 '기회'도 기대할 수 없다.

온 국민이 '평화'로 나아가고 있는데, '위장평화쇼'라는 낡고 낡은 프레임 하나 들고, '평화'의 역진행보에만 몰두하는 홍준표 대표의 자유한국당은 '평화'도 '기회'도 말할 자격조차 없다. 오죽하면 자당 후보들로부터도 선거운동지원의 기피대상이 되고 있겠는가!

남경필 후보는 심지어 문재인정부와 연정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는 도민의 선택을 현혹하기 위한 얄팍한 술수이며, 문재인정부의 높은 지지에 기대는 것 외에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표심을 얻을 수 없다는 '능력부족의 고백'에 불과하다.

남경필 후보의 지나온 행적이 이를 입증한다. 박근혜정부의 호위무사를 자처했던 남경필 후보는, 촛불혁명에는 새누리당을 버리고 바른정당으로, 선거가 다가오자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는, 그야말로 카멜레온 정치행보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대의도 명분도 없이, 오직 유리한 상황만 이용해 보려는 남경필 후보의 ‘변색정치’는 이미 국민이 탄핵한 구태정치의 표본일 뿐이다.

남경필 후보가 아무리 평화와 연정을 말한다고 한들, 그 말을 믿어줄 '경기도민'도, 그 말에 속아줄 '경기도민'도 아니다. 오히려, 그 말을 심판할 '경기도민'이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경기북부 국회의원 모두는, 이번 6.13 지방선거의 압승을 통해, 문재인정부의 '평화'를, 1,300만 경기도민의 '번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와 똘똘 뭉쳐 모든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

2018년 6월 3일
경기북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일동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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