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1.1℃
  • 맑음강릉 13.6℃
  • 구름많음서울 12.2℃
  • 구름조금대전 13.3℃
  • 맑음대구 12.4℃
  • 맑음울산 15.2℃
  • 구름조금광주 15.0℃
  • 구름많음부산 14.5℃
  • 맑음고창 14.3℃
  • 맑음제주 15.6℃
  • 구름많음강화 11.4℃
  • 맑음보은 11.6℃
  • 맑음금산 12.9℃
  • 맑음강진군 15.1℃
  • 맑음경주시 15.3℃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교육청, ‘지방공무원 대상’ 통일교육 실시

29일 개성공단재단 김진향 이사장 초청
‘만남이 답이다...쉬운 통일이야기’ 주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남북교육교류기획단 출범 등 본격적인 교육교류 준비에 들어간 광주시교육청이 5월29일 희망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실시한다.

시교육청과 전공노광주교육청지부는 이번 교육을 위해 개성공업지구(일명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 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인 김진향 이사장을 초청했다.

김 이사장은 전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이자 한반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 전략기획실 국장, 개성공단관리위 기업지원 부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 객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 ‘날마다 작은 통일이 이루어지는 기적의 공간-개성공단 사람들’이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교육에서 ‘만남이 답이다. 함께하는 쉬운 통일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김 이사장이 직접 겪은 개성공단과 분단 현실, 북한의 경제와 사회적 발전 상황에 대해 얘기하며 향후 통일 과정과 남·북·미·중 간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사회가 갖는 이른바 ‘북맹’ 시각에 대해 지적하면서 ‘평화와 통일의 문제를 무관심의 영역에 방치하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교육 장소는 광주광역시학교시설지원단 대강당이며 시간은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다. 광주 유·초·중·고·특수학교와 시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청 소속 교직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2018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1조 4항에 따른 후속조치로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남북교육교류기획단’을 조직해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기관 교류와 남북 수학여행을 포함한 남북 초‧중‧고등학생 학생교류를 준비하고 있으며 관내 학교에서 통일교육주간 등을 설정해 ‘판문점 선언’ 계기교육과 평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평화통일교육은 범교과학습으로 전체 초‧중‧고교에서 2시간 이상 필수로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또한 판문점 선언이 나온 지난 4월27일 광주하나센터와 ‘탈북학생 진로‧진학캠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4월26일엔 광주교육연수원 시청각실에서 초‧중‧고 탈북학생 맞춤형 지도 담당 교직원을 대상으로 ‘2018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담당 교직원 연수’를 개최하기도 했다. 2018년 4월 기준으로 광주시교육청 관내 학교엔 탈북 학생 87명이 재학하고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4월27일 입장문을 통해 “두 정상의 판문점 만남은 감격 그 자체이고 한반도가 평화의 땅임을 온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공표하는 순간이었다”며 “평화와 번영, 희망의 한반도를 위한 두 정상의 만남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개성공업기구지원재단’은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 19조에 의거해 2007년 12월에 설립됐다. 현 김 이사장은 2017년 12월1일 통일부가 임명했다.

chu7142@daum.net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