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서구를 민주·인권·평화·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우진 예비후보는 “서구지역엔 옛 상무대를 비롯해 국군광주병원, 양동시장, 들불야학 옛터, 농성광장 등 5·18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가 많아 5·18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관광,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 며 이 같이 선언했다.
임우진 후보는 “민주·인권·평화·교육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설명한 뒤 “서구를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려는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한 곳으로 특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우진 후보는 “이번 시도를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교육특구가 탄생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힌 뒤 “UN산하 민주화기구 설립을 추진해 본부를 광주에 두자는 한 언론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진 후보는 “옛 505보안부대 부지는 역사적인 민주화의 성지고 광주시민들이 계엄군에게 고문당했던 아픈 과거를 간직한 장소” 라며 “미래의 세대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전수하는 교육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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