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광산구가 17일 대구 EXCO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의 ‘2018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전략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과거 행정 주도의 하향식‧분절적 주민건강증진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해 지자체가 건강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계획·실천할 것을 요구하는 정책.
광산구는 지난해 주민건강증진 3대 핵심지표를 걷기실천율·혈당인지율·치매선별검사율로 선정해 이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동시에 취약계층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보건·복지 연계서비스 제공, 다문화가족 건강프로그램 개발·추진을 병행했다.
특히, 주민참여형으로 진행한 ‘우산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취지를 잘 살린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광산구는 자체 판단하고 있다.
이성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민참여로 건강증진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기 때문에 수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본다”며 “주민이 세우고, 광산구가 잘 뒷받침하는 건강계획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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