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광산구(이성수 구청장 권한대행)가 주최하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6회 세계음식·문화축제’가 20일 수완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세계인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 전통음식과 의상,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문화다양성 확산’을 주제로 선주민과 이주민이 어울리며 우애를 다지는 맛과 멋의 장.
축제장 음식체험부스에서는 베트남의 ‘반미’(샌드위치), 캄보디아의 ‘커코’(소고기스튜), 태국의 ‘카놈찝’(만두) 등 세계 8개국 16개 음식을 선보인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서는 중국 치파오, 베트남의 아오자이 등 여러 나라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태국의 ‘드언까라’, 필리핀의 ‘쏭까’ 등 각국의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광산구와 광주문화재단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 광산구는 이 자리에서 이주민을 위해 헌신해온 중국출신 등추려 씨 등 외국인주민 명예통장 3명과 광주외국인복지센터 이주성 센터장, 건강가정·다문화복지센터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광주문화재단은 ‘차이를 즐기자’를 주제로 ‘문화다양성페스티발’ 공연을 연다. 이 무대에서는 아프리카 타악, 티벳 소리, 필리핀 전통무용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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