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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6.13 지방선거] '공천탈락'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 민주당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선언

"6월 13일 구청장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

(서울=미래일보) 민선 5·6기 8년간 영등포구청장을 지낸 조길형 현 구청장이 15일 서울시 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모 후보를 단수로 공천하자 "공정한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며 강한 반발을 쏟아내며 30여 년간 몸 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길형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등포구청장에 당선된 후 곧 바로 다시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하겠다"며 "금수저 출신들이 인맥을 만드는 시간에 저는 선출직 일꾼으로 영등포 구석구석을 돌며 장애인과 노인, 소외된 이웃을 챙기고 섬겨왔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어 "일부 정치세력들이 불공정하고 반민주적인 방식으로 후보를 공천하면서 민주당의 이름을 더럽혔다"며 “지난 30년간 영등포 민주당 당원으로 구의원, 구의회 의장, 그리고 구청장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당원 여러분이 주신 성원과 격려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예비 후보는 그러면서 "영등포의 아들 조길형은 영등포 구민들의 철저한 평가를 받아 선출직 공직자로 일하면서 한 치의 부끄럼 없이 오직 당과 지역 발전만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저는 80년대 암울한 시기에 고 김대중 대통령을 따라 독재정권과 맞서 싸웠고, 노무현의 정신인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원칙과 소신을 우리 영등포 지역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리고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권력형 적폐를 청산하고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앞장섰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또 "저는 30여 년 전 무일푼으로 상경해 이곳 영등포에 정착한 후 단 한 번도 영등포를 떠나본 적이 없다"며 "영등포에 정착한 후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두 아들을 얻었다. 금수저 출신들이 인맥을 만드는 시간에 저는 선출직 일꾼으로 영등포의 구석구석을 돌며 장애인과 노인, 소외된 이웃을 챙기고 섬겨왔다"며 영등포 사랑을 내세웠다.

조 예비후보는 자신의 각종 수상과 평가에 대해 "구청장의 약속을 평가하는 한국 매니페스토(Manifesto) 실천본부 평가에서 6년 연속 공약이행 최고등급을 받았고,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4년간 346건의 상을 받았다"고 제시하며 경선기회 조차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저는 이번이 마지막 영등포구청장 도전이다.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박수를 받으며 구청장직을 떠나고 싶다"면서 "오는 6월 13일 구청장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조 예비후보는 "저에게 힘을 주십시오. 저 조길형과 함께 해주십시오.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호소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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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분야 청년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합니다 ‘2024 청년예술가 창작지원’ 공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전통 분야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4 청년예술가 창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공연예술인을 위한 창작 공간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연습실, 공연장, 강의실, 콘텐츠 제작실 등 공간 인프라를 바탕으로 예술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년예술가 창작지원' 사업은 전통예술 분야 청년예술가의 창작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실험적인 창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3년 공모로 선정된 청년예술가들은 창작활동준비금과 결과발표 공연 등을 지원받아 거문고산조 1인극, 양금과 서양음악 현악4중주가 함께하는 실내악곡, 경상북도무형문화재 계정들소리를 주제로 한 창작곡, 설치미술과 함께하는 창작무용 등의 창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청년예술가 창작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전통예술 분야 청년예술가들이며, 장르와 형식에 상관없이 실험창작 활동계획서를 제출하면 창의성 및 발전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8팀의 청년예술가는 활동을 증명하는 절차를 거쳐 5개월간 창작활동지원금과 창작활동 결과발표회 준비를 위한 결과발표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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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광재·김병욱 후보, 이재명 대표와 분당 거리 유세…"분당이 바뀌면 용산이 바뀐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분당갑 후보와 김병욱 분당을 후보가 19일 야탑역 1번 출구에서 열린 이재명 당대표와의 거리 유세에서 "분당이 바뀌면 용산이 바뀐다"며 "동반 당선되면 민주당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광재 후보를 정권심판에 유효한 도구로 쓸 준비됐느냐"는 질문을 던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 강원도지사 이광재, 실력 아시지 않느냐"며 "정말로 대한민국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분"이라고 소개하고, "특히 기업과 미래산업에 대해서 높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며 "이광재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달라"고 외쳤다. 소개를 받은 이 후보는 민생과 안보·평화, 민주주의의 퇴행을 지적했다. 이광재 후보는 "윤석열정부는 낙제정부"라며 "4월 총선에서 1번에 투표함으로서 심판해달라"며 "분당에서 김병욱 후보와 함께 민주당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후보는 이어 "4월에 우리 모두 반드시 민주주의가 전진하는 그 날을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김병욱 후보는 "분당이 대표적인 중산층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3개월 동안 과일가게 한 번 못 갔다'는 말을 듣는다"며 "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주머니가 점점 얇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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