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기간 교통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18일에는 기념식장인 국립5·18민주묘지 방면으로 운행하는 518번 버스를 22회 증회 운영한다.
또 장등동까지 운행되던 매월06번 시내버스 노선은 공원묘지까지 구간을 연장하고 7회 증회한다. 이에 따라 기념식장까지 가는 버스는 총 208회 추가 운행하게 된다.
기념식장으로 가는 순환버스와 셔틀버스도 지난해보다 구간을 확대하고 증차해 운영한다.
먼저 순환버스는 5개 노선 9대가 운행된다.
5개 노선구간은 ▲1호선(광주송정역→광산구청→5·18자유공원→광주시청→5·18기념문화센터→유스퀘어→국립5·18민주묘지) 2대 ▲2호선(광주역→전남대정문→전남대후문→말바우시장→각화동 홈플러스→국립5·18민주묘지) 2대 ▲3호선(광주대→동성고→대광여고→남광주농협→조선대학교 치대→산수오거리→국립5·18민주묘지) 2대 ▲4호선(광주YMCA→남동성당→전남대학교병원→학동삼익세라믹아파트→지원2동주민센터→국립5·18민주묘지) 2대 ▲5호선(목련마을6단지→수완새한포유→성덕교→신창부영1차→보훈병원→국립5·18민주묘지) 1대 등이다.
이와 함께 셔틀버스도 18일 하루동안 광주YMCA(8:00, 8:30), 임동119안전센터 앞(8:00, 8:30), 5·18기념문화센터(8:00), 광주보훈병원 건너편(8:00, 8:30), 광주송정역 시외버스정류장(8:30)에서 출발해 국립5·18묘지까지 총 9대가 운행된다.
순환버스와 셔틀버스 운행시간은 광주시 홈페이지, 광주민주인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국립5·18민주묘지 일원에는 자치구, 모범운전자회 교통정리반 50여 명, 지도차량, 경찰 등이 배치돼 교통소통 및 질서유지에 나선다.
이 밖에도 금남로 일원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전야제 등을 위해 16일(수) 09:30시부터 17일(목) 24:00시까지, 19일(토) 08:00시부터 24:00시까지 금남로 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금남공원 구간은 차량을 통제하고, 5·18민주광장 앞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2개 노선은 금남4거리에서 우회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제38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많은 참배객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며 "승용차 대신 도시철도, 시내버스, 셔틀버스, 순환버스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chu7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