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광산구는 청년 실업과 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든든 일자리 사업’을 추진, 30일까지 참여기업과 구직청년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덜기 위해 취업유지비와 인건비를 각각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이 사업을 처음 실시해 8개 기업을 지원한 광산구는, 이달 초 '광산구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 사업을 확정했다. 조례에 청년지원금을 신설해 청년 직접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5인 이상 300인 이하 광산구 중소기업으로 임금 월 170만원 이상의 정규직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곳,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만 18~34세 청년 미취업자다.
참여기업에게는 청년 채용자 1인당 월 80만원씩 5개월 간 총 400만원의 기업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업에 취직한 청년에게는 월 20만원씩 5개월을 적립한 다음 총 100만원을 한번에 준다.
참여 희망 기업과 청년은 지원서류를 작성해 구 일자리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기업은 우수인력을 얻고, 청년은 실질임금을 높여 고용안정효과가 극대화되길 기대한다”며 “기업과 청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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