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영국장미를 선보이는 광주광역시청 장미원이 시민 맞을 채비를 마쳤다.
시청 장미원은 광주시가 열린 청사를 지향하며 2016년 11월 마련한 곳으로, 총 면적 5850㎡에 장미 99종 3405그루와 허브식물인 라벤더 등 2종 1만1320본과 초화류 1750본으로 조성됐다.
특히, 장미는 96종이 영국장미(English Rose)로, 국내 최대 종류와 수량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장미정원에는 장미터널 4곳, 로툰다, 조형분수, 조각가 정윤태 씨의 작품 ‘함께해요 – 더 나은 미래’, 조형벤치 등도 마련돼 시민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장미정원이 조성 후 1년6개월여 집중 관리해 짧은 기간 내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영국장미가 주종인 정원 분위기에 맞춰 사계절 영국정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정비해 주제정원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청 장미정원은 열린청사를 표방해온 광주시의 의지가 집약된 시민을 위한 시설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5월 장미의 향연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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