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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주시교육청 15일 ‘스승의 날’ 행사 개최

동부청 오경미 과장 등 다수 정부포상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15일 오후 2시30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장관 표창, 교육감 표창, 교육감 감사장, 효자‧효부상 수여자를 대상으로 ‘제37회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생 교육과 광주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스승에 대한 존경 풍토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부와 시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스승의 날 기념 유공 표창 시상식에선 교직원 1명에게 근정포장이, 3명에겐 대통령표창이 전수된다. 국무총리 표창은 3명, 교육부장관 표창은 108명, 교육감 표창은 303명이다. 학부모와 지역사회인사 258명에겐 교육감 감사장이 주어지며 교직원 17명에겐 효자효부상이 수여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을 만나면 학교가 많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하시는데 이는 묵묵히 헌신하는 교직원들이 계셔서 가능했다”며 “교육 현장의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정으로 학생들의 꿈을 키워온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교직원들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근정포장을 받은 광주동부교육청 오경미 중등교육지원과장은 학교폭력과 자살 예방교육 강사로 10여 년간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위기 학생 치료비 2500만 원을 마련해야 할 때 교육청, 시청, 병원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며 도움을 요청해 해결하기도 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봉주초 한희정 교사는 2011년 광주 질적교육연구회 ‘아이의 눈으로’를 조직해 현재까지 활동하며 아이의 관점에서 수업을 보는 대안적 수업 형태를 공개하고 동료 교사들과 공유했다. 같은 표창을 받은 전남공고 이을호 교사는 일명 ‘학교 밖 열혈교사’로 불린다. 매년 100여 개 기업을 방문하며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교육을 위해 활동해 왔다. 학교 모든 교육활동 계획 수립과 진행을 학생이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SDA(Self Directing Activity) 체계를 추진해 ‘선진 공교육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은 상일여고 정신택 교감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다문화·환경·생태교육을 유아교육에 접목하고 아침 7시부터 돌봄유치원을 운영하며 저소득층·맞벌이 가정 유아 지원에 앞장서 온 효천다솜유치원 이양숙 원감과 기피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참교육 실천운동을 전개해 온 효동초 장상민 교감, 독서교육연구회를 운영하는 한편 수업 장면을 캠코더로 촬영해 교수·학습법을 공개한 정광고 이재희 교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장관 표창과 교육감 표창을 받은 교직원들의 학생을 향한 열정과 공적도 결코 뒤지지 않았다.

장관 표창을 받은 은혜학교 김정은 교사는 중도·중북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교구를 개발하고 수업에 적용했다. 장덕고 오윤미 교사는 수학 영재프로그램을 개발해 영재교육 현장에서 수학과목에 대한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했다.

송정초 송진아 교사는 다문화·복지업무 총괄 담당자로서 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앞장서 왔다. 살레시오중 김도연 교사는 일반인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공동체를 조직, 텃밭을 가꾸어 그 소득으로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지원했다. 방과 후 해당 학생들과 예체능 활동도 함께했다.

송원여고 곽형렬 교사, 동성고 양근승 교사는 학교 폭력 예방과 부적응 학생 지도에 노력해 온 공로로 선정됐다. 조대여고 한정희 교사는 학생들과 ‘양림동 문화유산’을 탐구해 문화상품을 출시했다. 한 교사와 학생들은 문화공간 ‘THE 1904’와 공동으로 ‘5·18의 증인’ 허철선(Charles Betts Huntley) 목사와 배태선(Arnold Peterson) 목사 유가족을 초청해 허철선 목사 추모의 밤을 16일 개최한다. (허철선 목사 유골 일부는 17일 양림동 선교사묘지에 안장된다)

교육감 표창을 받은 광주대동고 동인숙 교사는 위기학생 관리와 자살 예방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수완고 전보람 교사, 광주여고 나현식 교사, 전남고 안교범 교사 등 여러 교직원들은 학교 폭력 예방 및 부적응 학생 지도 부분을 인정받았다.

금당초 김윤신 교사는 학생들과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및 ‘알콥(ALCoB, APEC Learning Community Builders)’ 활동 등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펼친 부분을 높게 인정받았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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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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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음성 꽃동네 생명사랑 동산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 참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방방곡곡(坊坊曲曲) 나누고 베풀고 봉사 RUN'을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정 및 차상위 계층, 저소득 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순수한 민간 사회공헌 단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 이하 '나베봉')이 이번에는 지난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진행된 생명사랑 동산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조성철 한국생명운동연대 김대선 상임대표, 한국종교인연대 임삼진 상임대표, 한국환경조사평가원 박인주 원장, 나눔과운동본부 이해숙 이사장, 서울꽃동네사랑의집 원장 등 여러 단체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생명사랑 동산조성'을 위해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주관했다. 행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음성 꽃동네에서 미세먼지와 황사 등 문제로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자연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한옥순 나베봉 회장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 강산을 후손들이 함께 더욱 풍성하게 가꿔주는 자원의 보배가 되도록 본존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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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재차 요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 재선)은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황희 의원은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하라”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도 서울시정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말했다. 황 의원은 “나를 포함, 서울 송파을 배현진 의원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약으로 걸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라는 공약에는 여도, 야도 없다. 정책 효과도 없이 재산권만 침해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토지거래허가제는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서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세훈 시장이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미명하에 2021년 4월에 지정했고, 벌써 2차례 연장을 거쳐 3년째이다. 더 이상 목동 주민들은 참지 않을 것이다"며 "목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강북 재건축·재개발은 규제완화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발표는 대놓고 목동 주민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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