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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주 남구, 정부 등 각급 기관 공모사업에서 ‘두각’

올 상반기 15건 선정…빈약한 재정여건 속 단비 같은 존재
국·시비 등 사업비 확보로 일자리 창출·인프라 확충에 최선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가 올해 상반기(5월 기준) 정부를 비롯해 각급 기관의 공모사업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내고 있다.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복리 증진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720여명의 공직자들이 우수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부와 광주시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남구청이 올 한해 정부 부처 및 광주시 등 각급 기관의 공모사업 분야에서 거둔 성과는 총 15건(31억7,3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 선정내역을 보면 우선 남구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12억4,80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남구는 현재 관내 예비 사회적기업을 포함해 총 12개 사회적기업에 직원 채용과 일자리 유지 등에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46명이 새로운 일터에서 일하고 있거나 기존 일자리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또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18년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안심마을 주민공동체’ 사업 수행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확충, 월산4동 일대에서 안전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월산4동 지역은 마음 중심부 주변에 높은 언덕이 자리하고 있는데다 고령의 인구가 많아 주민들 사이에서 안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목소리가 자주 대두된 지역인데, 급경사 지역에 핸드레일이 설치되고 범죄 예방을 위한 CCTV와 방범 초소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광주시 주관 ‘광주형 도시정원 사업’과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에서 각각 1억8,800만원과 1억4,800만원의 사업비를 확충해 노대동과 양림동, 대촌동 등 남구 관내 9곳에서 도시정원 사업과 주월1동 및 봉선2동 등 4곳에서 마을공동체 조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남구는 올해 상반기 동안 고용노동부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주관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1관 1단 사업’ 공모사업을 비롯해 교육부의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재정 형편이 열악하다보니 복지 등 기본적인 사업 외에는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정부와 각급 기관의 공모사업에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실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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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자위대 '대동아전쟁' 표현 논란에 "한일 간 필요한 소통 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일본 육상자위대가 금기어인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공식 SNS 계정에 사용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에 필요한 소통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본 측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는가'에 대한 취지의 취재진의 질문에 "(대동아전쟁) 표현에 대해선 일본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일본 측 스스로 관련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이달 5일 X(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전몰자 합동 위령 추도식에 참가했다"고 썼다. 대동아전쟁은 이른바 '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뜻의 용어로,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용어이다. 일본 패전 후 미 연합군최고사령부는 공문서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금지했고, 지금도 일본에서는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위대는 사흘 만인 지난 8일 게시글을 삭제했다. 우리나라의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자위대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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