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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중당, 김성태 단식농성장 옆에서 '항의 시국 농성'

"한국당 빨갱이 망언 사과하고 평화 번영 훼방 말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민중당이 4일 국회 본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옆에서 '빨갱이 망언-평화 번영 훼방 자유한국당 규탄 시국 농성'에 돌입했다.

김종훈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농성에 들어가며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여기서 단신농성을 할 것이 아니라 판문점선언 국회비준동의 절차에 착수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온 국민이 설레는 마음으로 남과 북이 힘을 합쳐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갈 미래를 준비하는데 한국당은 계속해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시비질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훼방하고 있다"며 "급기야 '청와대는 주사파'고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를 송두리째 북에 넘겨주려한다'고 비난을 퍼붓는가 하면, 진보정당인 민중당에 대해서 '빨갱이들 두들겨 패주고 싶다'는 철지난 색깔론까지 들먹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국민과 민중당 당원들에게 한 발갱이 망언을 즉각 사과하라. 홍 대표는 국민의 바람대로 정계 은퇴하라"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농성일정에 대해 "한국당의 사과가 없으면 김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장이 철거될 때까지 할 것"이라며 "한국당에 대한 항의의 성격으로 (농성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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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자위대 '대동아전쟁' 표현 논란에 "한일 간 필요한 소통 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일본 육상자위대가 금기어인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공식 SNS 계정에 사용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에 필요한 소통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본 측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는가'에 대한 취지의 취재진의 질문에 "(대동아전쟁) 표현에 대해선 일본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일본 측 스스로 관련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이달 5일 X(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전몰자 합동 위령 추도식에 참가했다"고 썼다. 대동아전쟁은 이른바 '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뜻의 용어로,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용어이다. 일본 패전 후 미 연합군최고사령부는 공문서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금지했고, 지금도 일본에서는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위대는 사흘 만인 지난 8일 게시글을 삭제했다. 우리나라의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자위대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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