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바른미래당 김명수 인천남동(갑) 지역위원장이 6월 13일 실시하는 인천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명수 지역위원장은 3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과 인천남동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비전과 제도적 틀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현 정권은 이 나라를 굳건하게 지키는 원동력이 된 산업과 경제 그리고 지속적 인 발전을 통한 성장은 뒤로 한 채, 적폐청산과 세력확장을 위한 여론몰이에 치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천시장에 출마한 박남춘 의원은 55만 남동구민들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희생하겠다며 국회에 입성했으나 현 정권의 지지율에 편승해 자신의 입신영달을 위해 그 때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 정부의 그릇된 경제정책과 오만, 그리고 선심성 여론정치로 인해 경기침체와 부진으로 주민들의 삶이 핍박해지고, 기업은 쇠퇴 일로에 봉착하여 삶의 활력과 희망을 잃어버린 지 오래됐다"며 "이는 여러 해 동안 누적해 온 결과로, 그 개선과 변화가 절실히 필요함을 모두 공감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제자리걸음으로 멈추어 있으며 그 고통과 절망을 체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가 본인"이라 하면서 "지난 역사와 문제점을 잘 알고 있고, 이에 대한 의지와 능력이 있는 자가 나서야 할 때라고 하면서 이제는 이러한 고통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고 희망의 융합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963년 전북고창에서 태어나 인천에 본적을 두고 있고,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인천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3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롤 출마하면서 공석이 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5월13일전에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