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북구 두암종합사회복지관 부설 두암골커뮤니티센터에서는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생태문화마을만들기 “우리가 그린(green) 공동체 삼정승 고을” 사업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26일 두암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생태문화마을만들기 사업은 우리 지역 공동체회복과 생태, 문화, 역사가 살아 숨쉬는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 23일에는 지역주민 및 마을리더들이 모여 도시텃밭 4곳에 봄 작물 심기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올해 3월부터 도시양봉자조모임 참여자를 대상으로 1월 1회 도시양봉교육을 진행하여 도시양봉자조모임이 양봉전문가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 지역여성주민들과 함께 주1회 친환경용품만들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텃밭 활동에 참여한 독거어르신 조명재씨의 경우 "주민들과 함께 작물도 심고 가꾸고 나눠주고 하는 활동이 힘이 들지만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 보람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살기 좋은 동네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주동 두암종합사회복지관장은 "생태문화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생태계를 조성하여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되는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이 사업이 지속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