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7일 드루킹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당과 무관하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사실관계를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드루킹 사건으로 결국 국회가 마비됐다"면서 "경찰은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로 범죄행위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 어제(16일) 20대 총선 당시 드루킹의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와 정의당 당적 보유 문제가 경찰관계자를 통해 언론에 흘러나왔다"며 "이미 재판이 종료된 드루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그가 정의당 당원인지 아닌지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찰은 공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무책임한 정보 흘리기를 중단하고 수사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똑바로 수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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