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이병훈 광주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도시재생뉴딜정책의 추진을 앞두고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다.
값싼 임대료 공간을 찾아 활동하던 예술인, 작가 등에 의해 독특한 문화를 보여주는 거리가 유명해지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가맹점을 앞세운 기업형 자본들이 물밀 듯이 들어와 임대료를 높임으로써 기존 거주자들을 몰아내는 현상을 젠트리피케이션이라 한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의 구도심지역은 도시재생이 진행되면서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이 나타나는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선 도시재생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기 전 상가소유주와 임대인, 공공기관이 임대료와 임대기간을 보장하는‘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이 협약에 가입한 임대인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상생협약제도’를 신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존의 ‘도시재생법’을 바탕으로 임대료 인상 및 억제, 임대기간 보장을 명시화하는 내용이다.
또 공공기관이 임대상가를 개발하고 이를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활용케 하는 공공임대상가로서 ‘상생거점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훈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굿모닝 광주’를 슬로건으로 첫째, 일자리가 넘쳐나는 스마트 경제도시, 둘째, 삶이 매력적인 문화도시, 셋째, 삶이 편안한 생태·안전도시, 넷째,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도시, 다섯째, 시민이 주인인 참여도시 등을 목표로, 9개 분야 90개의 공약과 5대 전략거점을 집중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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