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희망브리지에 수해 성금 2천만 원 기부

2022.08.10 14:49:35

강원도 산불 때도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기부금 전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 지원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하며, 피해 주민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임시완이 수해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천만 원을 전해왔다고 10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임시완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임시완의 기부금은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며 피해를 입었던 지역과 수재민의 피해 복구를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수도권에는 5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졌다. 또 이 장마전선이 충청권과 경북권, 강원 남부 등으로 넘어가는 등 대대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임시완은 이번 수해 피해 지원 외에도 그동안 주변의 이웃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왔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의 손길을 뻗은 바 있다.

또 임시완은 군복무 시절 받은 월급의 전액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고,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서도 기부한 소식이 전해지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임시완은 배우로서도 빈틈이 없는 행보를 보여주는 중이다.

드라마 '트레이서'로 안방에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하는 한편, 최근에는 영화 '비상선언'의 진석으로 출연해 소름돋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공개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중이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임시완 씨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하며 신속한 피해 지원과 복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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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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