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은 23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평화통일과 만국소성'을 주제로 시온기독교센터 10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중국과 몽골 등 해외로도 중계된 이번 수료식은 시몬지파, 마태지파, 서울야고보지파 연합으로 진행됐으며 5,2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은 "하나님과 예수님이 이 땅에 평화를 선포하시고 이뤄가고 계신다"며 "마귀 없는 세상, 평화의 세계를 이루어 하나님을 모시고 영원히 함께 살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탈북민 출신으로 개신교계의 실제 사실을 경험한 이지나씨는 "탈북해 2008년 대한민국 땅을 밟았지만 현실은 순탄하지 않았다"며 "신천지예수교 말씀을 접하게 되면서 마음의 평안과 평화통일이 이뤄질 것을 믿게 됐다"고 수료소감을 말했다.
이번 수료식을 준비한 시몬지파 이승주 지파장은 "하나님을 모시고, 24장로와 네 생물 다 오는 이곳에서 이제는 북한!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을 제정하고, 종교를 통일해 가는 과정에서 북한을 바라보게 된 이곳 임직각에서 수료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00가지 교리비교'로 성경을 명확하게 해석, 교계에 핫이슈로 떠오른 신천지교회는 기성교계의 현실에 지친 사람들의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파주 임진각에는 이만희 총회장이 2010년 나라와 국민 사랑 실천을 목적으로 제작 및 설치한 한반도 모양의 '조국통일선언비'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