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대축제 기간 중 지역먹거리 홍보와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해 힘썼던 남포마을 부녀회와 이번 갈대축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연날리기 체험을 추진한 땅꼬마민속놀이협회 강진군지부가 이번 축제 수익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강진읍 남포부녀회는 제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부터 꾸준히 축제에 참석하여 지역특산품(장어, 멸젓)을 홍보하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맛좋은 먹거리를 제공하여 축제 성공에 이바지하였다는 평이다.

한편 땅꼬마 민속놀이 협회는 1회 때부터 매년 1백만 원씩 장학기금에 기탁하고 있다. 강진만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하늘 높이 대형문어·독수리 연·선녀와 장군 연을 날려 관광객들에게는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오리 연을 관광객 체험용으로 제작하여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남포부녀회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갈대축제 행사 전 손님맞이 마을 대청소, 행사장 쓰레기 줍기 등 마을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어버이 날 행사 참여, 어려운 가정에게 김장을 담가 전달하기 등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갈대축제의 성공과 더불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이 모아진 결과다”며, 기탁금이 앞으로 강진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진 인재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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